이민호 팬클럽이 선한 영향력에 동참했다.

22일 홀트아동복지회 측이 "이민호 팬클럽 '디시인사이드 이민호 갤러리'로부터 위기가정 아동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어려운 형편의 민준이(가명, 8세)가 꼭 필요한 심리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사용될 예정이다.

'디시인사이드 이민호 갤러리'는 2016년부터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입양대기 아동 우유 지원, 위기가정 아동 심리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 온정의 손길을 이어오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에 따르면, 민준이는 또래보다 언어 발달이 늦고 학교에서도 수업 중 갑작스레 뛰어나가는 등 돌발 행동이 잦았다. 이에 적절한 심리치료가 요구되는 상황이지만, 민준이네 가정은 당장의 다섯 식구 생활비 마련도 쉽지 않아 치료를 시작할 수 없었다.

다행히 정부 바우처를 통해 일정기간 심리치료를 받았지만, 민준이의 언어 발달은 나아지지 않았다. 현재 민준이 가정은 민준이뿐만 아니라 동생인 상민이도 언어 발달 지연으로 심리치료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홀트아동복지회 이수연 회장은 "이번 후원금은 민준이와 민준이 가정이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사용될 예정"이라며 "다양한 영역에서 따뜻한 손길을 더해 온 배우 이민호 팬클럽 '디시인사이드 이민호 갤러리'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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