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다' 온라인 제작보고회 /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유아인이 한국 영화의 회복을 기원했다.

27일 오전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려 유아인과 박신혜가 참석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극 중 유아인은 세상과 단절된 채 혼자 남겨진 '준우' 역을 맡았다. 그는 무차별하게 사람을 공격하는 존재들을 목격하고 이들의 침입을 피해 문을 막고 집 안에 숨어 지낸다.

이날 유아인은 영화 '국가부도의 날'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국가부도의 날'에서는 워낙 얄밉고 현실주의자였던 친구를 연기했는데, 이번에는 정반대인 친근한 캐릭터를 맡게 됐다"며 "영화계가 많이 침체된 시기인데 '#살아있다'가 한국 영화계를 살리는 기폭제가 되면 좋겠다. 많이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화 '#살아있다'는 오는 6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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