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수선공 제작발표회 / 사진: KBS 제공


신하균이 '브레인' 이후, 약 9년 만에 의사 가운을 입고 돌아온다.

KB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극본 이향희, 연출 유현기)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마음 처방극으로, 신하균은 환자와의 밀당이 특기인, 세상 둘도 없는 괴짜 정신과 의사 '이시준'을 연기한다.

특히 9년 만에 의사 역할로 돌아오는 신하균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신하균은 "'브레인'과 '영혼수선공'은 워낙 결이 다른 드라마"라며 "'브레인' 이강훈은 날카롭고 본인의 일에 직진하는 인물이라면, '영혼수선공' 이시준은 엉뚱하고 둥글둥글한 매력과 유머러스한 캐릭터다. 환자를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다"고 비교했다.

유현기 감독은 이에 덧붙여 "'브레인' 당시 신하균이 30대였는데, 시간이 많이 지났다"라며 "이강훈은 첨예하고 날이 선 느낌이라 범접하기 힘들어서 사실 현장에서 대화를 많이 안 했다. 사이가 나빠서가 아니라, 집중해야 할 몰입도 높은 신이 많았다. 지금은 후배님들을 다 어우르면서 현장에서 리더 역할을 잘해주는 좋은 선배다.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줘서 연출자로서 감사하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은 오늘(6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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