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불시착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사랑의 불시착' 현빈과 손예진이 열애설에 대해 의식하지 않고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는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장교 리정혁(현빈)의 절대 극비 로맨스를 그린다. 특히 영화 '협상' 이후, 친분을 쌓으며 두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는 현빈과 손예진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았다.

캐스팅 과정에서 이에 대한 의식을 하지는 않았냐고 묻자, 현빈은 "어떻게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됐는데 저희끼리는 그냥 웃어넘겼던 일이다"라며 "그게 작품을 선택하는 것에 영향을 미치거나 불편하지는 않았다. 같이 작품을 했고, 작품으로 인해 친분을 쌓았고, 다시 호흡을 맞추고 싶었기 때문에 기회가 와서 흔쾌히 기분 좋게 선택했다"라고 답했다. 

손예진 역시 "저도 마찬가지다"라며 "로맨스 코미디든, 멜로든 같이 작품을 하고 싶다고만 생각했고, (열애설은) 전혀 고민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을 캐스팅한 이정효 감독 역시 열애설을 보며 긍정적으로 생각했다며 "특별히 걱정한 것은 없고, 케미가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열심히 잘 해주고 계셔서 만족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오는 14일(토)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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