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모두의 거짓말'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모두의 거짓말' 이민기가 형사 캐릭터를 위해 외적 변화를 보여줬다.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OCN 새 토일드라마 '모두의 거짓말'(극본 전영신·원유정, 연출 이윤정) 제작보고회가 열려 이윤정 감독을 비롯해 이민기, 이유영, 온주완, 서현우가 참석했다.

'모두의 거짓말'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실종된 남편을 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는 여자와 단 한 명의 죽음도 넘길 수 없는 형사의 진실을 좇는 시크릿 스릴러.

극 중 이민기는 언뜻 보면 차도남 같아 보이지만 알고 보면 정도 많고 넉살도 좋은 형사 '조태식'을 맡았다. 그는 평범한 삶을 살던 중 우연히 김서희(이유영)의 아버지인 국회의원 김승철의 교통사고 건을 맡게 되고, 이 사건이 단순 교통사고가 아님을 깨닫고 사건 해결에 나선다.

이민기는 전작 '뷰티인사이드'에서 '멜로 남신'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런 그가 '모두의 거짓말'에서는 강인하면서도 치열한 형사 역을 맡아 외적인 변화를 감수했다고.

그는 "극 중 역할 자체가 특별한 능력이 있거나 특별한 환경에 놓인 사람이 아니고 평범한 사람이 형사 일을 하는 스토리라 일부러 뭔가를 준비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편하게 연기하려고 체중도 8kg을 늘렸다. 다들 증량했다는 말을 듣고 '늘린 게 이거냐'라고 하는데, 저는 나름대로 힘들게 체중을 늘렸다"며 "감독님과도 농담식으로 '멋있지 않은 길을 가야 한다'는 식으로 힘을 빼고 편하게 연기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OCN 새 토일드라마 '모두의 거짓말'은 오는 10월 12일(토)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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