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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녹여주오' 지창욱·원진아·윤세아, 의미심장 문구 담은 캐릭터 포스터 공개
'날 녹여주오' 지창욱, 원진아, 윤세아의 캐릭터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16일 tvN 새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연출 신우철) 측은 각 캐릭터의 성격과 현재 상황을 응축해놓은 듯한 독특한 카피를 담긴 마동찬(지창욱), 고미란(원진아), 나하영(윤세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날 녹여주오'는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맞이하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
먼저 냉동인간이 되었다 깨어난 예능국 스타 PD 마동찬은 "난 내 심장이 시키는 대로 해. 그게 뭐든"이라며 자신감 넘치게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도전 정신이 느껴지는 눈빛은 그의 성격을 완벽하게 대변하고 있다. 일에 대한 사명감이 넘치고 도전적인 동찬은 투철한 실험정신을 가지고 직접 자신의 프로그램인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가 무려 20년 만에 눈을 뜨게 된다. 하룻밤 만에 20년을 건너뛰어 버린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을지, 1999년의 동찬은 2019년에도 일과 사랑 모두를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고미란은 "내 20년 돌려내! 잃어버린 내 인생 책임지라구!"라며 신세 한탄 중이다. 동찬의 제안으로 함께 냉동되었다가 20년 만에 눈을 뜨게 된 이 상황이 미란에게는 그저 마른하늘에 날벼락인 듯하다. 그러나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동찬과 이미 한 배를 탄 상황에서, 미란은 이상하게도 그에 대한 남다른 감정이 점점 싹트기 시작한다.
동찬이 냉동되기 전, 연인이던 나하영은 동찬이 사라진 20년 사이 마음이 얼어버려 냉동인간보다도 차갑게 변해버렸다. 그러나 20년 만에 기억 속 모습 그대로 나타난 동찬을 보곤 흔들리기 시작한다고. "그때부터 다시 시작해보는 거야. 우리 사랑이.. 덜 끝났잖아"라는 그녀의 다짐이 동찬과의 관계에 다시금 불을 붙이는 듯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날 녹여주오' 제작진은 "무더위도 잊고 각자의 역할에 완벽하게 녹아든 배우들 덕분에 현장에서부터 만족할만한 결과물이 나왔다. 어떤 상황에서도 완벽한 연기를 보여줄 이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이야기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2주 앞으로 다가온 첫 방송까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는 오는 28일(토) 밤 9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