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 조정석-임윤아 존재감 / 사진: 잼엔터, SM 제공


'엑시트' 조정석과 임윤아가 올여름 최고 흥행 배우로 등극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영화 '엑시트'는 17일 오전, 누적 관객수 700만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19일 오전 기준) 750만 관객을 넘어선 만큼, 800만 관객 돌파 역시 멀지 않은 상황. 특히 '건축학개론'부터 '나의 사랑 나의 신부', '형', '관상', '엑시트'까지 연이은 흥행을 터뜨리며 충무로 흥행 보증 수표임을 입증한 조정석과 첫 영화 주연작에서 대체 불가 존재감을 입증한 임윤아였기에 가능했던 흥행이라는 평이다.


'엑시트'에서 조정석은 특유의 능청스럽고도 자연스러운 생활연기 톤을 살려 면접에서 떨어지며 좌절하고, 가족들에게는 눈총을 받고, 그래서 한층 더 찌질 해진 백수 '용남'을 완벽하게 그려내 웃음을 선사하지만, 뒤로 갈수록 거침없는 매력을 선보이며 몸을 사리지 않는 맨손 액션과 함께 이상근 감독이 의도한 '누구나 필살기는 있다'라는 메시지를 완벽하게 전달하면서 대체불가 존재감을 보여줬다.


극 중 '의주' 역으로 활약한 임윤아는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킨다. 특히 역경을 헤쳐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그려내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이처럼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까지 매번 색다른 모습으로 변신을 시도해 온 임윤아는 단번에 흥행 주역으로 떠오르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케 하고 있다.

700만 관객 돌파 이후 임윤아는 소속사를 통해 "'엑시트' 덕분에 정말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영화 첫 주연작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제게 의미 있는 이 작품을 700만 명의 관객들이 봐주셨다니 정말 감사드린다. 많이 뛰면서 촬영한 만큼 큰 사랑을 받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 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 탈출 액션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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