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기간제' 제작발표회 / 사진: OCN 제공

'미스터 기간제' 김명지가 아이돌 연습생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OCN 새 수목드라마 '미스터 기간제'(극본 장홍철, 연출 성용일·박지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미스터 기간제'는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과 그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작전을 그린 명문사학 잠입 스릴러.

극 중 김명지는 걸그룹 데뷔조이자 천명고 아이돌 '나예리' 역을 맡았다. 나예리는 SNS 스타이기도하지만, 현실은 7년 차 걸그룹 만년데뷔조.

실제로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 출연했던 그는 현실과 극 중 상황의 차이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저도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적이 있다 보니 초반에는 제 캐릭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처했던 그때 당시의 환경과 예리의 상황이 많이 다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저는 그래도 아이돌 프로그램 할 때 서로 응원하고, 조언하면서 으싸으쌰 했는데, 예리는 굉장히 자기중심적인 친구라 그런 게 없다"며 "(서바이벌 경험이) 도움이 된 부분인 '간절한 감정'인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아역 당시 잠깐의 연기 활동에 대해 "어렸을 때 아역 연기 경력이 조금 있는데, 기억도 잘 안 난다"며 "이 작품이 어찌 보면 제 브라운관 데뷔작이다.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서 부담이 되기고 했는데, 언니, 오빠도 잘해주시고, 감독님께서도 저를 선택해주신 이유가 있을 거라 믿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OCN 새 수목드라마 '미스터 기간제'는 오는 17일(수)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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