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윤 '멜로가 체질' 하차 / 사진: 티앤아이컬처스 제공


지인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 조사를 받은 오승윤이 '멜로가 체질'에서 하차한다.

12일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김영영, 연출 이병헌, 김혜영) 측은 "최근 음주운전 방조로 입건된 오승윤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오승윤의 촬영 분량을 재촬영 및 재정비 기간을 거쳐 8월 9일(금) 밤 10시 50분 첫 방송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코믹 드라마로 오는 26일(금) 첫 방송을 확정했던 상황이지만, 오승윤의 분량을 새롭게 촬영 및 편집해야 함에 따라 편성을 미루게 됐다. 제작진 측은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분들께 예고했던 일정보다 방송을 연기하게 되어 사과 말씀 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오승윤은 MBC 예능 프로그램 '호구의 연애'에도 출연 중이다. 이에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연애 관련 리얼리티에 출연했다는 비난을 사기도 했으나, 오승윤 소속사 측은 "여자친구가 아닌 지인"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호구의 연애' 측 역시 오승윤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이하 '멜로가체질' 오승윤 하차 관련 공식입장 전문.

오승윤 씨 관련 <멜로가 체질> 제작진의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멜로가 체질> 제작진은 최근 음주운전 방조로 입건된 오승윤 씨를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멜로가 체질>은 1회부터 14회에 걸쳐 오승윤 씨의 기 촬영되었던 분량의 재촬영 및 재정비 기간을 거쳐 8월 9일(금)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입니다.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분들께 예고했던 일정보다 방송을 연기하게 되어 사과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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