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가기 싫어' 대본 리딩 현장 공개 / 사진: KBS2 '회사 가기 싫어' 제공


'회사 가기 싫어'가 첫 대본 연습 현장을 공개헀다.

오는 4월 9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극본 박소영·강원영, 연출 조나은·서주완)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진짜 이야기를 그리는 리얼 공감 드라마다.

이와 관련 지난 2월 19일 '회사 가기 싫어' 대본 리딩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김동완, 한수연, 소주연, 김관수, 지춘성, 이황의, 김중돈, 김국희, 최승일, 서혜원, 박세원, 심진혁 등 주요 출연진들이 참석했다. 배우들은 장장 4시간여 동안 실전을 방불케 하는 대본 연습으로 점점 캐릭터에 몰입했다는 전언.

먼저 배우들은 각자 간단한 소개를 마친 후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갔고,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해 리얼한 연기를 펼쳤다. '강백호'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보여주는 김동완은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직진남답게 누구보다 힘찬 목소리로 대본 연습에 임하며 열의에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당찬 커리어 우먼 '윤희수' 역의 한수연은 때론 당당하게 때론 섬세한 표정 연기를 펼치며 역할을 위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왔음을 짐작케 했다는 후문이다.

1년차 직장인 '이유진' 역의 소주연과 신입사원 '노지원' 역의 김관수의 케미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신감 넘치는 이유진과 개인주의를 체화한 신입사원 노지원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해소되는 상황을 미묘한 감정 연기로 표현하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고.

여기에 배테랑 배우들도 함께하며 극에 안정감을 더했다. 한다스 문고의 이사 '장성호' 역의 지춘성은 현재 서울연극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연극계의 거물이다. 부장 '최영수' 역의 이황은 2018년 서울 연극인대상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고, 워킹맘 '양선영' 역의 김국희는 2019년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연기파 배우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배우들의 유쾌한 케미가 돋보였다는 전언이다. 배우들은 쉬는 시간마다 계속 합을 맞추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대본 연습이 끝날 무렵에는 어느덧 직장인 포스를 풍기며 캐릭터화가 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한편 '직장의 신', '김과장', '저글러스' 등 믿고 보는 오피스 드라마를 선보여 왔던 KBS가 선보이는 새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는 오는 4월 9일 밤 8시 55분 첫 방송된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