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 제공

'니가 알던 내가 아냐'에 출연한 설현이 반전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 첫 회 주인공으로 AOA 설현이 등장했다. 그의 최측근으로는 같은 그룹 멤버 지민, 친언니 김주현, 셰프 최현석, 8년 전 설현을 짝사랑했다는 엔플라잉 김재현, SNS 맞팔 관계인 슬리피, 스타일리스트 김지나가 출연해 설현의 행동을 예측했다.

헬스 트레이닝장에 등장한 설현은 운동을 하면서도 트레이너에게 지난밤 먹은 음식 이야기를 하거나,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질문을 쏟아내며 4차원 매력을 발산했다. 지민과 김주현은 설현이 평소에도 호기심이 넘치는 성격이라고 증언했고, 이에 MC 장도연은 설현이 '물음표 살인마(질문이 많아 주변 사람들을 피곤하게 하는 사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공개된 첫 문제는 트레이너가 운동 동작을 12회 반복하고 자리를 비웠을 때 설현의 반응을 추측하는 것이었다. 측근들은 평소 규칙을 잘 지키는 설현의 성격을 근거로 "12회를 지켰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설현은 11회로 세트를 마무리해 관계자들을 당황시켰다.

두 번째로는 '전방에 사고 다발 주의 구간'이라는 내비게이션 안내에 대한 설현의 반응을 맞히는 문제였다. 김지나는 설현이 평소 엉뚱하고 상대를 당황시키는 말을 많이 한다며 "왜 사고 다발 지역에서 운전 연습을 시키려고 해?"라는 보기를 답으로 골라 정답을 맞혔다.

이후 정지 신호에 뒤차가 클랙슨을 울렸을 때 설현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대부분의 측근들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사과했을 것으로 예측했으나 설현은 어금니를 깨물고 "뭐야?"라고 말하는 의외의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설현은 꽃바구니를 들고 친언니가 운영하는 카페를 찾아 남다른 우애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함께 드림캐처를 만들다가도 금세 보쌈 먹방에 몰두하며 현실 자매 케미를 선보였다.

이어진 마지막 질문은 설현의 꿈을 예측하는 것이었다. 관계자들은 "AOA로 20주년, 30주년 콘서트를 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으나, 설현의 대답은 "건강 무탈하게 사는 것"이었다. 결국 총 두 문제를 맞힌 설현과 관계자들은 총 110만 원을 관계 증진 기금으로 획득했다.

한편, 일상 예측 게임 '니가 알던 내가 아냐'는 주인공의 최측근 관계자들이 각자 서로의 위치에서 느꼈던 성격을 바탕으로 주인공의 일상 VCR을 보고 다음 행동을 예측, 답을 맞히는 퀴즈 게임 프로그램이다. 다음 주 방영분에는 가수 정준영과 그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자신하는 지인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