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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연 부부싸움 일화 공개 "난 싸울때 완전 깡패..태어날 때 몸무게 4.8kg"
가수 노사연이 부부싸움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28일(어제) 방송된 MBC 간판예능 [라디오스타]는 '너의 목소리가 터져' 특집으로 노사연, 바다, 정인, 제아가 출연했다.
노사연은 이날 등장부터 남달랐다. 보통 게스트들이 스튜디오의 문을 직접 열고 들어오지만, 노사연은 문을 툭툭칠 뿐. 결국 김국진이 노사연을 위해 문을 열어줬고 이때 노사연은 여유롭게 입장했다.
노사연은 남편 이무송과의 부부싸움 일화부터 털어놨다. 그는 "난 싸울 때 완전 깡패다. 이무송이 많이 놀라서 얼굴이 까맣게 탔다. 총각 때 '사는게 뭔지'라는 노래를 만들어 그 제목을 지금까지 체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난 4.8kg으로 태어났다. 병원에서 신기록이라고 하더라. 어머니가 하마 태몽을 꿨다고 한다. 내가 3월 3일에 태어났는데, 어머니가 3월 3일만 되면 앓아누워 계셨다"고 고백해 큰 웃음을 줬다.
노사연은 자신을 놀리는 김구라를 물병으로 때리는가 하면, 호통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지쳐있는 MC들을 보며 "누나 오랜만에 나왔는데 긴장 좀 하자. 똑바로 못해? 방송 분위기가 이게 뭐야"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과거 군기반장 역할을 톡톡히 했던 노사연은 김국진과 열애중인 가수 강수지와의 활동을 회상했다. 그는 "난 수지가 제일 싫었다. 너무 예쁘더라. 남자들의 로망이었다. 늘 라이벌이었다"고 농담을 던지며 "김국진에게 너무 고맙다. 잘 어울린다"고 응원했다.
이밖에도 노사연은 밤 업소 당시 있었던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그는 "노래를 하는데 내게 사과를 던졌다. 본능적으로 사과를 받아 먹었다. 심지어 행사 중 나방을 흡입하기도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