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좌) 주병진, (우) 유재석 / MBC, SBS


주병진이 토크쇼 MC로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주병진은 오는 12월 초부터 MBC 목요일 심야 시간대에 신설되는 토크쇼프로그램 MC를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MBC 측은 "아직까지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았다. 곧 계약이 마무리되면 공식적으로 알릴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복수의 관계자들은 오는 28일 MBC TV 개편이 시작되는데 개편 날짜에 맞춰 12월 첫 째주 목요일에 편성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주병진은 KBS2 <해피투게더3>를 진행하는 국민 MC 유재석과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병진이 MC를 맡게될 신설 토크쇼는 <놀러와>, <나는 트로트 가수다>의 권석 PD와 <세바퀴> 오윤환 PD가 연출을 맡는다.

한편, 주병진은 1977년 MBC 개그 콘테스트로 데뷔한 후 <일요일 일요일 밤에>, <주병진의 나이트 쇼>를 통해 MC로서 활약했지만 지난 2000년 성폭행 사건에 연루되면서 방송계를 떠나 개인 사업에 연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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