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최시원 반려견 프렌치불독이 '한일관' 대표를 물어 패혈증으로 사망하게 했다. / 최시원 인스타그램


최시원 반려견 프렌치불독이 '한일관' 대표를 물어 숨지게 했다.

서울 신사동 소재 '한일관' 대표인 김모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모 아파트에서 슈퍼주니어 최시원 가족이 기르는 프렌치불독에 물렸고 사흘만에 숨졌다.

당시 김씨는 가족 2명과 함께 타고 있었다. 그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최시원 가족이 기르는 프렌치불독에 정강이를 물렸다.

최시원은 자신의 SNS에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얼마 전 제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 듣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한일관' 대표를 사망에 이르게 한 '패혈증'은 패혈증은 세균·바이러스 등의 감염이 원인으로 온몸의 상태가 악화돼 전신성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동물에 물리는 등 원인 미생물이 혈액 내로 들어와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패혈증의 초기 증상으로는 호흡 수가 빨라지고, 지남력(시간, 장소, 사람에 대한 인지력)의 상실이나 정신 착란 등의 신경학적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혈압의 저하 및 신체 말단에 공급되는 혈액량의 저하로 인하여 피부가 시퍼렇게 보이기도 한다.

패혈증은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신체 장기 기능의 장애나 쇼크 등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사망률이 매우 높다. 패혈증 발병 후 짧은 시간 내에 사망할 수 있으므로, 집에서 혼자 치료할 수 없으며 신속히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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