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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남편 청부살해 의혹 부자, 600억 상당의 부동산 빼돌리다 구속
송선미 남편을 청부살해한 의혹을 받는 부자가 거액을 빼돌리려다 구속됐다.
13일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한석리 부장검사)는 재일교포 1세 곽모씨의 장남 A씨, 장손 B씨, 법무사 김모씨 등 3명을 사문서 위조 및 행사, 공전자기록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범행은 이들과 사촌 관계인 송선미의 남편 고모씨가 숨지면서 드러났다. 조부 곽씨가 국내에 보유한 60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가로채기 위해 계약서 등을 위조하고 예금 수억 원을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들이 송선미 남편 고씨와 재산 상속으로 갈등을 빚던 중 살의를 모의한 정황이 밝혀져 충격을 더한다. 지난 8월 21일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송선미의 남편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검찰은 송선미의 남편을 살해할 방법을 알아봐 달라는 청부 살인 청탁을 받고 접근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