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솔비 / 조선일보일본어판DB


가수 솔비가 6년째 자살 예방을 위한 특별한 소통을 이어간다.

솔비는 9월 10일(오늘)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SNS를 통해 직접 상담에 나섰다. 세계자살예방의 날이 시작되는 10일 0시(9일 자정)부터 솔비의 인스타그램 댓글과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고민을 받고 솔비가 직접 답글을 달며 소통 및 상담하고 있다. 매년 세계자살예방의 날 진행해온 상담이 2012년 이후 올해로 벌써 6년째다.

실종아동 찾기 프로젝트 ‘파인드’, 장애아동 돕기 음원 재능기부, 자선 전시회, 봉사활동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관심을 꾸준히 보이며 다양한 선행에 앞장서온 솔비는 특별히 자살 예방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과거 힘들었던 시간을 보내며 우울증, 자살 심리 등에 대해 공부해 온 솔비는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경험과 내면의 상처를 음악과 미술작업 그리고 SNS를 통한 소통으로 풀어내고 있다.

어느덧 6년째 세계자살예방의 날 선행을 실천하고 있는 솔비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삶에 집중해 살다보니 주위를 돌아볼 여유나 마음속 고민을 털어놓을 창구가 없다. 누군가에게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 놓는 것이 우울증 예방에 중요하다. 그래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고민을 들어주고 싶었다”고 의미를 짚었다.

실제로 매년 세계자살예방의 날 진행되는 솔비의 상담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은 솔비의 SNS를 '비밀 우체통'이라 부르기도 한다. 자신의 고민들을 함께 나누며 소통과 상담을 원하는 이들은 솔비의 인스타그램(solbibest) 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솔비는 영화 '이웃집 스타'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하이퍼리즘’ 시리즈의 두 번째 EP ‘블루’와 함께 미술 개인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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