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신종령 폭행장면 CCTV 캡쳐


지난 1일과 5일 두 차례나 폭행 사건을 일으킨 개그맨 신종령이 결국 구속되었다.

종편 MBN은 신씨의 폭행 사건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단독 입수, 이 같이 보도했다. 해당 영상에는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남성이 주변 사람들과 시비가 붙는다. 잠시 뒤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바닥에 쓰러지더니, 흰 옷을 입은 남성이 쓰러진 남성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이 목격되었다.

흰 옷의 주인공은 바로 개그맨 신종령. 지난 5일 새벽 서울 홍대부근, 상수동의 한 술집 앞에서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이다. 신종령은 말리는 남성과도 한참동안 실랑이를 벌였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새벽에 앞에서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나가서 봤는데, 경찰차가 왔다"고 했다. 신종령은 이날 술집에서 폭행을 당한 사람과 시비가 붙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피해자는 뇌출혈로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주일도 안 지나서 4일 만에 또 동종의 범행을 한 것"이라며 "재범 위험성도 있고, 피해도 좀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법원은 7일 오후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신종령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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