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준석 아내 박교이 / SBS '자기야' 방송 캡처


태사자 출신 박준석이 미모의 아내 박교이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 - 자기야'에서 박준석은 첫 눈에 반한 아내 박교이와의 러브스토리와 영화 시사회장에서 아내에게 첫 눈에 반해 뒷풀이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돌직구 대시를 이어갔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스튜디오를 찾은 아내 박교이를 본 패널들은 "강수지를 닮았다"며 청순한 미모를 칭찬했다.

박준석은 영화 시사회에서 옆자리에 앉았던 아내에게 첫 눈에 반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아무도 울지 않는 장면에서 갑자기 눈물이 터졌다. 아내 또한 같이 울고 있었다. 감정선이 같다는 것에 무언가 왔다. 그 모습을 보고 반했다"고 말했다.

박교이에게 첫 눈에 반한 박준석은 뒷풀이에서 '저랑 사귀실래요?'라고 물은 뒤 "앞으로 사랑하게 될 것 같다고도 고백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내는 "처음에는 미친X인줄 알았다"며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일면식도 없는 그가 대뜸 "오늘부터 1일 할래요?"라고 물어 당황했다고.

박교이의 계속된 거절에도 박준석은 기회가 될 때마다 박교이를 찾아 진심을 전했다. 결국 박준석의 진심을 본 박교이는 오해를 풀고 연애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박준석은 그룹 태사자 출신으로 1997년 연예계 데뷔했다. 태사자는 '타임' '애심' '회심가' 등으로 사랑 받았고, 1988년 SBS 가요대전 신인상을 수상했다. 2001년 태사자 해체 후 배우로 전향한 박준석은 2003년 주말드라마 '진주목걸이'를 시작으로 드라마 '구미호 외전' '해변으로 가요' 등에 출연했다.

박준석의 아내 박교이는 박준석 보다 4살 연하이며, 영화계 엔터 대표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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