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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3차티저 공개…하지원, 완벽주의 외과의사 변신
'병원선' 3차 티저가 베일을 벗었다.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의 3차 티저가 공개됐다. 영상에는 청춘 의사 송은재(하지원), 곽현(강민혁), 김재걸(이서원)의 캐릭터들이 소개됐다.
먼저 송은재는 엄청난 집중력으로 수술을 집도하는 장면과 의학 공부에 매진하는 장면이 교차되며 완벽주의 외과의사의 면모를 보였다. 내과의사 곽현은 "우리 딸도 선생님 같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는 은재 엄마 오혜정(차화연)의 말과 최초로 자원한 공보의다운 부드러운 미소로 병원선을 돌아보며 그가 따뜻하고 다감한 성품임을 예측케 했다.
극중 유일한 한의사인 이재걸은 삐딱하게 쓴 페도라와 살짝 찡그린 표정만으로도 까칠한 매력남임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송은재과 곽현의 만남도 눈길을 끌었다. 곽현의 "위험한 상황에서 수술하다 무모한 의사 손에 죽을 수도 있죠!" 일갈하며 수술을 막아서는 듯한 내레이션과 "뭐하는 겁니까?" 소리치며 송은재의 손목을 잡아채는 장면에서는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관계로 발전하게 될지 궁금증을 더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은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하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 나가는 휴먼아일랜드메디컬 드라마로,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