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에이솔, "너 그거 안쓸거면 나줘" 19禁 디스랩에도 탈락(종합) / 사진: Mnet '쇼미더머니' 방송 캡처


'쇼미더머니' 에이솔이 탈락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에서는 타이거JK-비지vs다이나믹듀오, 지코-딘vs도끼-박재범 팀의 배틀 모습이 그려졌다. 에이솔은 타이거JK 팀 소속으로 팀 배틀에 나섰다. 에이솔은 과감한 19금 랩으로 존재감을 발산했지만, 결국 탈락의 쓴 잔을 마셔야했다.

선공에 나선 에이솔은 조우찬을 향해 "제 애기는 잘 시간. 이건 누나의 자장가. 너 혹시 어제는 기억나? 첫 옹알이 한 거"라면서 디스를 펼쳤고, 넉살에게는 "10년을 달린 게 겨우 이거? 휴가 보내줄게 이거 입고 꺼져. 애기랑 있는게 쪽팔린 줄 알아"라고 공격하며 비키니 수영복을 던진 뒤 넉살의 하반신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며 "너 그거 안 쓸거면 나 줘"라고 강력한 수위의 랩을 선사했다.

하지만 결국 넉살의 막강한 랩에 에이솔 팀은 패배를 겪게 됐다. 탈락자 발표의 시간이 되자 타이거JK는 에이솔을 탈락자로 발표했다. 에이솔은 이에 "같이 해서 영광이다. 내겐 좋은 기회였다. 지금도 여기 있는 게 꿈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에이솔은 16명까지 생존한 유일한 여성 래퍼로, 3차 예선 당시 막강한 우승후보였던 페노메코를 1대 1 대결에서 물리치며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바 있다. 당시 심사위원들은 에이솔의 '폭격 랩'으로 무대를 장악했다며, 존재감을 높게 평가했지만 방송 직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탈락 후 에이솔은 "내 꿈은 사실 불구덩이 2차 예선을 통과하는 것이었다. ‘쇼미더머니’는 잔인하다. 너무 힘든 경쟁 같다. 그래도 내가 여기까지 올라왔다는 자체가 너무 자랑스러워서 다음 시즌도 한 번 노려보겠다"라면서 경연장을 떠났다.

한편 이날 '쇼미더머니'에서는 에이솔과 네스가 탈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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