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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이영애·송승헌, 클래스가 다른 3막 열린다
‘사임당, 빛의 일기’가 다시금 시작되는 악연으로 3막을 연다.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연출 윤상호, 극본 박은령, 이하 ‘사임당’) 측은 5일 사임당(이영애 분), 이겸(송승헌 분)과 민치형(최철호 분)의 긴장감 팽팽한 재회를 담은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사임당, 이겸과 민치형의 2년만의 재회 순간을 포착했다. 사진만으로도 쫄깃한 긴장감이 압도하는 현장 스틸컷은 극적인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2년 만에 민치형과 마주한 사임당은 떨리는 눈빛 속 두려움과 놀람을 담아내며 아슬아슬한 순간을 만들어낸다. 딸 이매창(신수연 분)을 등 뒤로 숨긴 손끝까지 긴장감이 깃들어있다. 사임당의 위기 순간이면 언제나 나타나는 이겸은 그 어느 때보다 날선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민치형을 막아선다. 2년의 유배생활을 끝내고 한양으로 컴백한 민치형은 형언할 수 없는 분노를 온 몸으로 뿜어내며 더욱 강력해진 악인 포스를 내뿜고 있다.
지난 20회 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사임당’은 10회만을 남겨두고 깊어진 감정선과 더욱 팽팽하게 맞서는 대립관계로 3막의 포문을 연다. 운평사 참극, 중부학당에서의 대립, 고려지 경합 등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거치면서 사임당과 이겸, 민치형과 휘음당(오윤아 분)의 갈등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깊어진 상황이다. 특히 고려지 경합으로 사임당과 이겸에게 완패하며 나락으로 떨어진 민치형과 휘음당은 2년 동안 후일을 도모하며 사임당, 이겸을 향한 복수의 칼을 갈아왔다.
이번 주 방송부터 확 달라진 분위기로 차원이 다른 3막의 시작을 알리게 될 ‘사임당’은 예측불가의 사건이 연속되며 강렬한 몰입감으로 이끌 전망이다. 휘음당이 중종(최종환 분)의 총애를 받는 정순옹주(이주연 분)의 목숨을 구하면서 악의 축이라고 할 수 있는 민치형까지 한양으로 컴백한다. 기세등등했던 제자리를 찾으려는 민치형은 섬뜩하기까지 한 포스로 사임당과 이겸을 압박하고 각종 악행으로 긴장감의 수위를 높일 예정. 물불 안 가리는 민치형을 상대로 사임당과 이겸이 어떻게 대응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