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옥택연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영화 <시간위의 집>을 연출한 임대웅 감독이 극 중 '부제' 캐릭터에 옥택연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14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시간위의 집>(감독 임대웅, 제작 페퍼민트앤컴퍼니)제작보고회가 열려, 임대웅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진, 옥택연, 조재윤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임대웅 감독은 배우들을 캐스팅한 배경에 대해 "김윤진씨와의 작업은 제게 굉장히 많은 영감을 줬다"며 "사실 감독이 배우에게 많은 것을 줘야하는 반면 난 많은 것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부 역할 캐스팅을 했을 때의 조건이 '검은 사제들'의 강동원보다 멋져야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옥택연을 캐스팅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옥택연은 당황해하며 "저, 나가있을까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시간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 오는 4월 6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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