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이청아가 토박이 간호조무사로 변신한다.

3일 오전 11시,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5관에서는 영화 <해빙>(감독 이수연, 제작 위더스필름)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이수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진웅, 김대명, 이청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해빙>은 한때 미제연쇄살인사건으로 유명했던 지역에 들어선 경기도의 한 신도시에 강남에서 폐업 후 계약직 내과의사로 전락한 주인공 승훈(조진웅 분)이 이사오면서 벌어지는 심리스릴러물이다.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청아는 처음 시나리오를 접한 소감에 대해 "강박관념이 강한, 예민한 내과의사로 분한 조진웅 선배가 이 작품에 먼저 캐스팅되어 흥미를 느꼈다"라며 "대본 자체가 끈끈하고 서늘한 분위기를 풍겼다. 시나리오를 다 보고 꼭 해야겠다, 감독님을 꼭 만나야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등이 흥건하게 젖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청아는 <해빙>에서 그동안의 청순함을 벗고 비밀을 감춘 듯, 의도가 의심스러운 간호조무사 '미연'으로 분해 극 전개에 있어 중요한 키메이커 역할을 한다.

한편 영화 <해빙>은 조진웅, 김대명, 이청아 외에도 생애 첫 악역을 맡은 신구와 송영창, 윤세아 등이 출연한다. 이 작품은 몇 년전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수면내시경 도중 가수면 상태에서 평소와는 다른 온갖 행태를 보이고 말을 내뱉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만약 살인 고백을 하면 어떻게 될까하는 감독의 상상력에서 비롯된 영화다. 오는 3월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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