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석규-유연석 / SBS '낭만닥터 김사부' 제공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와 유연석이 카지노에서 폭풍전야 '강렬 대치'를 벌였다.

한석규와 유연석은 오는 7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에서 각각 한때 신의 손이라 불린 국내 유일한 트리플보드 외과의이자 지금은 은둔생활을 즐기고 있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 역과 의대 수석 출신 까칠한 '흙수저 수재 의사' 강동주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한석규와 유연석이 병원이 아닌 카지노에서 만난 이색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절망적인 표정으로 카지노에 있는 바에서 술을 마시던 유연석과 반대편에서 묘한 얼굴로 주위를 주시하던 한석규가 맞대면하는 장면.

더욱이 유연석은 자신의 앞에 선 한석규에게 분노한 듯한 얼굴로 맞서는 반면, 한석규는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으로 심상치 않은 기류를 조성,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석규와 유연석이 카지노에서 팽팽한 대립을 벌이게 된 배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해당 장면은 지난달 31일 강원도에 있는 한 카지노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촬영은 카지노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많은 보조출연자들이 동원돼 이뤄진 탓에 혼잡했던 상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석규와 유연석은 극중 중요한 장면인 만큼 촬영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두 사람은 대사와 동작 그리고 감정선까지 기탄없는 논의를 나누며 현장 열기를 드높였다.

이후 한석규와 유연석은 흡인력 높은 열연으로 제작진의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한석규는 강렬한 눈빛 연기를 토대로 김사부의 카리스마를 제대로 살려냈고, 유연석은 냉철한 강동주 캐릭터를 그대로 표현해냈던 터. 게다가 두 사람은 다음날 자정까지 이어진 촬영에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날선 신경전을 실감나게 카메라에 담아내 지켜보던 스태프들마저 빠져들게 만들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는 11월 7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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