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윤제문 / 더스타DB


배우 윤제문이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7일 윤제문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윤제문 씨는 지난달 23일 자신의 차 안에서 잠이 들어 오전 7시에 경찰에게 발견되었고,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조사 과정에서 윤제문 씨는 음주 사실을 인정했고, 서울서부지검으로 사건이 송치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윤제문 씨는 이번 일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깊이 자숙하고 있다. 물의를 일으켜 실망을 안겨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를 전했다.

이에 따라 그가 출연한 영화들의 촬영 및 개봉, 홍보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제문이 주연을 맡은 '아빠는 딸'(감독 김형협)과 하반기부터 촬영 예정인 영화 '두 남자'(감독 송해성)는 고심에 빠질 듯 싶다. 윤제문은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에 황인기 역으로 특별출연하며,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에도 출연한다. 윤제문의 음주운전 혐의에 충무로의 속앓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반대로 윤제문 출연작 중 가장 먼저 개보하는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는 오는 7월말에서 8월 첫째주 개봉 예정이지만, 윤제문이 주연이 아니기 때문에 개봉 및 홍보 일정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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