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박민영, 유승호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박민영이 유승호와의 연기 호흡을 언급하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3일 서울 목동 SBS에서 드라마스페셜 '리멤버-아들의 전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박민영은 "영화 '집으로'를 통해 유승호를 처음 봤기 때문에 시청자의 입장에서 유승호의 성장과정을 같이 봤다"면서 "상대 파트너가 이렇게 어린 분은 처음이어서 '누님, 이모님' 소리를 안 듣는데 목표여서 노력 중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민영은 "항상 동갑내기와 연기하다가 처음으로 7살 어린 동생을 만나서 오히려 말을 안 놓는다. 동생처럼 편하게 대하면 화면에 드러날까봐 지금은 어색함을 좀 더 즐기고 있다. 배우는 나이가 없기 때문에 캐릭터로만 보인다면 그 다음부터는 멜로든, 케미든 자연스럽게 흘러갈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민영은 "가끔 바스트샷은 유승호가 저보다 더 예쁘게 나온다. 예뻐서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화면을 시청자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는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변호사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2월 9일 밤 10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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