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이유비 이필모 묘한 감정라인 / 사진: SBS '피노키오' 방송 캡처


'피노키오' 이유비와 이필모의 묘한 감정라인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17회에서는 유래(이유비)가 교동(이필모)의 행동을 작업이라 의심하는 장면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유래는 자신을 좋아하는 줄 알았던 하명(이종석)이 사실은 인하(박신혜)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크게 상심해했다. 유래는 자신이 먹던 음료수를 뺏어 먹는 교동의 모습과 밤을 꼬박 새며 만든 사건 도표를 홀딩한 교동이 똑같은 음료수를 놓고 간 사실에 "어 이건? 지금 캡! 나한테 작업 건거지? 그치? 맞지? 그때 일부러 뺏어먹은 거 아냐? 간접키스 하려고?"라며 동기에게 호들갑을 떨었다.

하지만 이내 "하긴 내가 생각해도 난 도끼병 중증이야. 그렇게 당해놓고 또 시작이야 또"라며 풀 죽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런 유래의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는 교동이 묘한 표정을 지어 둘의 관계가 향후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지난 방영 분에서 교동은 술에 취해 경찰서 기자실에서 자고 있는 유래에게 자상하게 옷을 벗어 덮어주는가 하면, 하명에게 아이템을 빼앗겨 속상해 하던 유래가 술김에 부린 강력한 애교에 넘어가 다시 취재 기회를 준 바 있다.

이유비는 이렇게 도끼병으로 얄밉게 보일 수 있는 윤유래 역할을 귀엽고 사랑스럽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극의 엔도르핀이자 마스코트로 반짝이고 있어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유래처럼 밝고 애교 만점인 성격으로 촬영장의 비타민을 자처하며 현장에 웃음꽃을 안기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피노키오'는 오는 14일(수) 밤 10시에 18, 19회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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