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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 BASE 쇼케이스, "난 발라드 자신 없어"
종현이 자신의 음악적 스타일에 대한 견해를 솔직하게 밝혔다.
8일 오후 5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TOWN COEX ARTIUM(에스엠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는 인기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의 첫 솔로앨범 발매 쇼케이스(BASE of JONGHYUN)겸 기자간담회가 열려, 종현과 그의 솔로앨범을 지원사격한 자이언트와 아이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간담회에서 종현은 "사실 난 '발라드'는 자신이 없다. 그간 OST 등 발라드 곡도 쓰고 발매한 경험이 있었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발라드곡 보다는 내가 추구하는 음악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내게 영향을 준 뮤지션들과 함께 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앨범 타이틀도 '베이스'다"라고 말했다.
자이언티는 "아이돌 출신 가수와 작업한 경험이 적었는데, 능동적으로 자기 작업을 리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데자부'란 곡에 내가 관여한 부분은 적었다. 샤이니의 바쁜 해외활동 중에도 자기 파트는 다 마치고 빈 공간을 남겨줬다. 노하우다 있다"고 극찬했다.
종현은 또, "지난해 멤버 태민의 솔로 데뷔를 보고 기뻤다. 그의 멋있는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앨범 홍보도 많이 해줬다. 그런 태민을 보고 많이 배웠다"고. 이어 "샤이니 멤버들의 든든한 응원 덕분에 혼자라도 늘 멤버들과 함께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종현은 지난 7일 국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앨범 수록곡 '데자부 Deja-Boo'를 선발매, 1위를 차지하며 샤이니 태민-슈퍼주니어 규현에 이어 SM 솔로 남자가수로의 성공 가능성을 재입증했다. 이 곡은 신디사이저의 컴핑 연주와 펑키한 리듬의 베이스가 돋보이는 레트로 펑크곡으로 힙합뮤지션 자이언티가 공동 작곡 및 피쳐링으로 참여해 곡의 느낌을 한층 배가 시켰다.
한편, 종현은 이날 간담회 후 삼성동 에스엠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약 1시간 가량 취재진과 팬들을 위한 쇼케이스를 갖고 금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방송 무대에 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