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모던파머' 미스캐스팅 소리 안듣게 하겠다"

배우 김부선이 최근 화제를 모았던 난방비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부선은 14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신사옥에서 진행된 SBS '모던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 제작발표회에서 "많은 취재진이 저와 인터뷰하고 싶어했는데 단 한 명도 응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인사했다.

김부선은 "1년 만에 정말 하고 싶었던 시트콤을 처음 맡게 돼서 감독이 김부선을 캐스팅한 것은 미스 캐스팅이다 라는 이야기를 안 듣게 하고 싶어서 열심히 하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한 김부선은  "제가 시골 제주도 작은 마을 출신인데 유년기에는 모두 가족처럼 지냈다. 도시에서 척박하게 살다 '모던파머'에서 귀농하는 인물을 맡아 대리만족하고 있다. 실제로 아파트에서 실제로 아파트에서 텃밭을 운영하고 있어서 연기가 따로 필요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모던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하게 된 4명의 록밴드 멤버들의 유기농처럼 맑고 청정한 꿈과 사랑, 우정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나가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로, 오는 18일(토)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