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나라 최진혁 고스톱 인연 / 사진: 더스타DB


배우 장나라가 최진혁과 과거 고스톱을 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최근 진행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최진혁 씨가 탤런트 대회에 나왔을 때 박경림 씨와 같은 회사였나, 하여튼 두 분이 친했다. 우리집에 놀러 와서 고스톱을 쳤었다. 그 이후에 몇 번 더 보고 내내 못 봤는데 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구월령으로 주목을 받더라. 살 빠지고 화장을 진하게 해서 누군지 못 알아봤다”고 최진혁과의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이어 “엄마가 눈썰미가 좋으신데 ‘우리 집에 고스톱 치러 온 애’라고 하셔서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나라는 최진혁과 처음 만났던 당시를 회상하며 “일단 고스톱을 쳤고, 최진혁 씨는 소년 같았다. 그때는 소년이었는데 어른이 돼서 다시 만나 얘기를 하니 재밌었다”고 말했다.

또한, 장나라는 최진혁과의 연기 호흡을 묻자 “대견했다”고 답했다. “최진혁 씨는 내용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여러 가지 상황들이 어려웠는데도 불구하고 어린 친구가 이를 악물고 버티는 걸 보면서 보통내기가 아니구나 싶었다. 최진혁 씨의 시작을 봤는데 같이 연기하게 된 게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고 잘하는 모습을 보니 좋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MBC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착한 게 유일한 개성인 '부실녀' 김미영(장나라)과 후세를 잇지 못해 후계자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초현실 완벽남' 이건(장혁)이 원치 않은 결혼으로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사를 겪으며 운명 같은 사랑을 깨닫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지난 9월 4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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