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임주은 하지원 두뇌싸움 / 사진: MBC '기황후' 방송 캡처


'기황후' 임주은이 하지원과 속고 속이는 두뇌싸움으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지난 3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는 바얀후드(임주은)가 황자 돌보는 것을 이용해 승냥(하지원)이 마하황자를 학대했다는 누명을 씌우려 계략을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자신이 짜놓은 덫에 승냥이 꼼짝없이 걸려들 줄 알았던 바얀후드는 오히려 그녀가 마하황자를 데려와 관계된 인물들을 대면시킨 끝에 자신의 지시를 받아 일을 꾸민 연화(윤아정)를 범인으로 지목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승냥은 이 일을 꾸민 사람이 바얀후드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은폐해 두 사람의 팽팽한 기싸움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기황후'를 시청한 누리꾼들은 "임주은 날카로운 황후 카리스마", "두 여자의 흥미진진한 두뇌싸움", "바얀후드가 이 상황을 어떻게 헤져나가려나", "치열한 궁중암투 보는 재미 쏠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드라마 '기황후'는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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