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범수 클럽남 / KBS 제공


이범수가 야성미 물씬 풍기는 '클럽남'으로 파격 변신했다.

총리와의 계약결혼이라는 코믹한 설정과 LTE-A급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극본 : 김은희 윤은경, 연출 : 이소연) 측은 12일 남성미가 물씬 느껴지는 섹시한 '클럽남'으로 180도 변신한 이범수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금껏 대쪽 같은 성격에 걸맞게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수트발과 고품격 2:8 가르마를 뽐냈던 이범수로서는 파격 변신이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이범수는 윤아를 향한 나쁜 손을 '빛의 손'으로 응징하는 흑기사의 모습까지 선보인 가운데 이범수가 파격 변신을 감행한 이유는 무엇이며 어떤 스토리가 숨겨져 있는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클럽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이범수는 시크한 남자의 '잇템'이라 불리는 가죽재킷에 찢어진 청바지, 그리고 보헤미안 스타일의 스카프를 메고 등장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펑키한 느낌이 묻어나는 샤기컷으로 트렌드세터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범수가 클럽은 찾은 이유는 자신과의 말다툼으로 인해 '일탈'을 감행한 윤아를 찾기 위해서다. 이범수는 그런 윤아를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 클럽 출입을 시도하지만 30세 이상 및 복장 불량자는 출입이 금지라며 막아서는 종업원에 의해 '타의 100%' 파격 변신을 하게 된다.

이날 촬영은 70여명의 보조 출연자가 투입된 가운데 관객이 입장하지 않는 이른 오전을 틈타 클럽을 통째로 빌려서 진행됐다. 무엇보다 '대쪽 총리' 이범수의 반전 넘치는 모습에 스태프들마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이범수는 이전과는 180도 다른 파격 변신에 촬영을 준비하는 동안 "이런 머리 스타일까지 해보게 되네"라며 들뜬 기분을 전했다. 또한, 의상을 갈아 입은 후 촬영이 시작되기 전까지 보다 완벽한 클럽남(?)으로 변신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음악에 몸을 맡기며 화려한 스텝까지 선보인 채 이범수의 능청스러운 모습에 촬영장은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편, 이범수-윤아-윤시윤 삼각 스캔들의 시작으로 뜨거운 화제몰이를 하고 있는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 반전로맨스로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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