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제작발표회에서 30분 지각해 사과 입장을 밝힌 김재욱 / 사진 :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김재욱이 '후아유' 제작발표회에 앞서 지각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23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CGV영등포에서 tvN 월화드라마 '후아유'(극본 문지영,반기리 연출 조현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악천후의 날씨 탓에 본의 아니게 지각을 하게 된 김재욱으로 인해 약 30분 가량 늦게 시작됐다. tvN 측은 행사에 앞서 "준비가 늦어져서 죄송하다"며 행사 지연에 사과했다.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은 김재욱은 "이런 말씀 드리는 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오늘 지각을 해서 배우들과 이 자리를 찾아준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시작하겠다"며 머리를 숙였다.

군 제대 후 3개월 만의 복귀작으로 '후아유'를 택한 김재욱은 "어떤 작품과 캐릭터로 복귀해야 좋은 선택이 될지 고민이 많았다. '후아유'는 물음표가 많은 작품이었지만 조현탁 감독과의 한 번의 만남으로 물음표가 지워졌고 귀신 연기에 매력을 느껴 복귀작으로 택했다"고 안방극장 컴백 소감을 전했다.

'후아유'는 6년간의 혼수 상태에서 깨어난 시온(소이현)은 사고 후 영혼을 보는 남다른 눈을 갖게 되고, 자신이 직접 본 것만 믿는 건우(택연)와 만나 경찰청 유실물센터에 남겨진 물건 속 영혼들의 사연을 풀어가는 과정을 그릴 판타지 드라마다.

극중 김재욱이 맡은 이형준은 시온(소이현)과 경찰청에 함께 근무하며 연인이 되지만 불의의 사고로 현장에서 사망한다. 죽어서도 영원히 지켜주겠다고 약속한 시온의 곁을 맴돌기 시작한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후아유'는 오는 29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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