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승기 수지 / 삼화네트웍스 제공


이승기와 수지가 몽환적인 첫 만남을 통해 안구호강 ‘강담커플’ 탄생을 예고했다.

이승기와 수지는 ‘마의’ 후속으로 방송될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 강은경, 연출 : 신우철 김정현)에서 각각 거침없고 저돌적인 성격을 지닌 반인반수(半人半獸) 최강치 역과 뛰어난 무예를 가진 무형도관(無形刀館)의 교관 담여울 역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 컷에는 쓰러져있는 이승기를 물끄러미 쳐다보는가 하면, 신기한 듯 찔러보는 수지와 처음 만난 수지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내는 이승기의 모습이 마치 앞으로의 폭풍 같은 운명을 예고하듯 아련한 이미지를 더해주고 있다.

지난 24일 경기도 용인 세트장서 진행된 이날 촬영은 수지가 의식을 잃은 상태인 이승기를 지켜보다가 깨워 일으키는 장면. 섬세한 연출력으로 촬영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신우철PD는 수지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느낌을 가져야한다”고 주문하는 등 두 사람의 감정선에 대해 세밀한 조언을 했고, 이내 수지는 애틋한 감정이 어린 눈망울을 표현해냈다. 이승기는 적재적소에 맞는 능수능란한 표정 연기를 펼쳐내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구가의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인간이 되기 위해 좌충우돌 벌이는 스펙터클하고 경쾌한 무협 활극으로 오는 4월 8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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