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폭풍 눈물, "방송에 나오면 엄마 찾을 것 같았다"

전진 폭풍 눈물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그룹 신화의 멤버 전진의 아버지 찰리박이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특히 화제를 모은 것은 영상 편지 속 전진 폭풍 눈물.

전진은 "늘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다. 가수가 된 이유도 엄마를 찾기 위해서였고 내가 유명해져서 TV에 나오면 엄마가 찾을 것 같았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할머니가 엄마 노릇을 해주셨지만 엄마에 대한 그리움은 채워지지 않았다. 이런 환경이 싫어 아버지를 많이 미워했었다"라고 고백하며 "이젠 아버지를 보며 살아가고 있다. 아버지 덕분에 철이 빨리 들어 남들과 다른 인생을 살 수 있게 됐다"라고 아버지에 대한 남다른 애틋함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찰리박은 전진이 새어머니가 2차례 바뀌고 여동생이 생기는 등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보낸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