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블리스 미디어


이정신의 귀여운 꼼수도 결국 이보영의 손바닥 위였다.

20일 '내 딸 서영이'에서 상꼴통 문제아 강성재로 열연하며 국민막내로 거듭나고 있는 씨엔블루의 이정신이 3층집에서 줄사다리만으로 탈출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됐다. 하지만 이어 이보영 앞에서 두 손을 곱게 모으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극중 강성재(이정신 분)은 전국 과외선생님들이 한 달을 채 버티지 못하고 그만 둘 정도의 제멋대로 문제아. 하지만 심상치 않은 포스를 뽐내며 나타난 과외선생님 이서영(이보영 분)을 만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오는 22일 방송 예정인 '내 딸 서영이' 3회 분에서 잔머리 제자 강성재의 집안 탈출기가 그려진다. 과외를 빼먹기 위해 아슬아슬하게 줄 사다리에 몸을 의지해 어색한 꼼수를 부리며 탈출을 감행한 것.

평창동 부근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이정신은 연기의욕을 불태우며 실제 아파트 3층높이에서 줄사다리만으로 내려오려다 스태프들의 만류로 위기를 모면하며 아쉬운듯한 표정을 지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또한 이보영은 현장에서 막내 이정신과 대사를 꼼꼼히 체크하기도 하고 연기 팁에 관해 조언을 해주는 등 실제로 과외선생님다운 면모를 뽐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KBS2 새 주말극 '내 딸 서영이'는 방송 단 2회만에 26.3%(AGB 닐슨 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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