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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센스 자막, 1초와 의지의 활용법 "역시 무도 죽지않아!"
무한도전 센스 자막이 오늘 하루종일 화제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주말예능 <무한도전>에서는 배우 이나영, 엠블랙 이준, 데프콘과 함께 MT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90년대 무한대학교 개그동아리 학생으로 분해 기차안에서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박명수는 "나는 원래 대학을 안 나왔다"고 말했다. 이 장면 하단 자막에는 '의지의 고졸 명수', '1초만에 번복한 주장'이라고 쓰여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 숙소에서 진행된 속담 스피드 퀴즈에서 '무소식이 희소식이다'는 설명에 힘들어하는 노홍철의 모습에 '1초밖에 안 지났어. 천천히 해'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이는 티아라 사태로 유행이 된 '의지'라는 단어와 2012 런던올림픽 펜싱 여자 어페 4강전에서 신아람 선수의 '멈춰버린 1초'를 은유적으로 비유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한도전 센스 자막에 누리꾼들은 "역시 무한도전 죽지 않아!", "김태호 PD의 의지", "1초 확대 편성된 무한도전 너무 즐겁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