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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별세, 조용필 '친구여' 작곡한 가요계 큰 별 지다
이호준 별세 소식이 전해져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작곡가 이호준이 4월 27일(오늘) 오전 경기도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폐암 말기로 사망했다. 이 사실은 기타리스트 함춘호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해 알려졌다.
함춘호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아침 위대한 탄생의 초기 멤버이며 조용필 님의 '친구여'의 작곡가이신 이호준 선배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어제 마지막으로 뵀을 때 암세포가 온몸으로 전이가 돼 이미 몸 밖으로 검게 튀어나온 부분도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베이시스트 송홍섭 님과 조용필 님이 아침에 들르실거라 이호준 선배님께 말씀드렸더니 그 상호아에서도 박수를 치며 기뻐하셨습니다. 하지만 오전에 두 분이 도착하셨을 때는 이미 돌아가셨다고 합니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호준 별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호준 별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요계 큰 별이 졌다", "폐암이신 줄 몰랐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호준은 1979년 조용필의 위대한 탄생 멤버로 데뷔해 조용필 '친구여'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김완선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등을 작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