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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 홍아름, 김주혁과 결혼 앞두고 자결 "그래도 행복합니다"
‘무신’ 홍아름이 결국 비극적 결말을 맞이했다.
‘매맞는 여자’로 극 초반부터 눈도장을 찍은 홍아름이 김준과의 결혼을 앞두고 끝내 안타까운 결말을 맞이했다.
8일 방송된 ‘무신’ 16회에서는 김준(김주혁)과 월아(홍아름)의 결혼을 방해하기 위해 뜻을 모은 춘심(김하은)과 견가(백원길), 만종(김혁)이 어두운 계략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춘심은 월아를 용한 점쟁이에게 소개해주겠다고 속여 저자로 유인했고, 월아는 혼인을 이틀 앞두고 만종에게 겁탈당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월아의 마지막을 지킨 김준은 월아를 안고 절규하고, 월아는 “그래도 행복합니다. 오라버니 품에서 죽을 수 있어서요”라며 숨을 거둔다.
한 관계자는 “월아가 죽을 때 정말 촬영장이 눈물 바다였다. 어린나이에 순간적인 집중력과 감정 컨트롤이 뛰어난 배우다. 이렇게 일찍 현장에서 떠나 보내게 되어 안타깝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아름 또한 “월아를 보고 함께 공감하고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배우 홍아름으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무신의 볼매녀’로 사랑 받은 홍아름은 KBS ‘인순이는 예쁘다’에서 김현주 아역으로 데뷔해 KBS ‘내 사랑 금지옥엽’, SBS ‘드림’, KBS ‘다 줄거야’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된 연기력으로 관계자들과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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