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조선 제공


배우 황정민과 곽희성이 김정은을 얻기 위한 혈투를 벌인다.

지난 28일 TV조선 월화드라마 ‘한반도’에서는 림진재(김정은 분)와 함께 루마니아를 떠나려는 서명준(황정민 분) 앞에 민동기(곽희성 분)가 나타나며 위기감을 고조시키는 장면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 이어 5일(오늘) 방송될 ‘한반도’ 9회에서는 핵심기술만 넘기고 림진재를 두고 떠나라는 민동기와 기술은 물론 진재도 자신과 함께 가겠다는 서명준이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눌 예정이다.

특히, 엘리트 과학자이자 대한민국 해군 수색대 출신인 서명준과 북한의 엘리트 요원인 민동기의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싸움에서 누가 승리할 것인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이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황정민과 곽희성은 촬영에 앞서 꼼꼼하게 동선을 정하고, 각도를 맞춰보는 등의 열의를 보였다. 이후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자 두 사람은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리얼하고 화려한 액션으로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반도’ 관계자는 “이날 혈투신 촬영 당시 왠지 모를 긴장감이 촬영장 전체에 돌 정도로 두 사람이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특히 곽희성은 하늘 같은 선배님을 어떻게 때리겠느냐며 애교를 부려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은 역시 멋진 두 남자가 나를 두고 싸우니 난 정말 행복한 여자라고 농담을 해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남북한의 날 선 대립이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높이고 있는 TV조선 ‘한반도’는 매주 월화 밤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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