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공남' 문채원, 세대불문 ‘세령앓이’로 男心 사로잡아
장안의 화제 <공주의 남자>가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수목극 왕좌를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이제 단 2회만을 남겨 놓아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유령커플'의 애틋한 상처 키스로 이별을 예고하며 그들의 마지막 행보에 대한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다.
매회 가슴 절절한 눈물 연기와 절대 권력 수양 앞에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강단 있는 여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세령공주, 문채원의 모습에 팬들의 호평과 함께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남성팬들의 ‘세령앓이’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계유정난과 사육신이라는 정치적 이야기를 다루고는 있다고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승유와 세령의 비극적인 러브스토리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는 사극 멜로임에도 세령의 매력에 빠진 남성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로 인해 폭넓은 인기를 얻는 드라마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
'정인' 김승유에 대한 지고 지순한 순애보와 아버지 수양의 부당함에 용기 있게 맞서는 강단과 단아하고 청초한 자태가 더해져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남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하며 남심을 사로 잡고 있다.
극 초반 연기력 논란을 딛고 회를 거듭함에 따라 성장하는 연기력과 함께 세령 캐릭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도 ‘세령앓이’ 바람을 만들고 있다. 승유에 대한 흔들림 없는 사랑과 아버지인 세조가 벌이는 피의 숙청을 바라보며 죄스러운 마음에 자신의 고통과 슬픔을 내색조차 하지 못한 채 가슴으로 눈물을 흘리는 열연에 남성 시청자는 물론 여성 시청자들의 응원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한편, 문채원은 드라마 <공주의 남자>의 열풍에 더해 영화 <최종병기 활>이 700만을 돌파하며 스크린에까지 그 열기를 넓혀 더욱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