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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여왕' 박시후, 리얼 취중연기 위해 '음주 촬영'
8일 방송되는 MBC 월화극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김남원) 7회에서는 ‘갑돌이’ 구용식과 ‘을순이’ 황태희의 갑론을박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구조조정으로 쫓겨나게 된 남편 봉준수(정준호)를 위해 본부장인 구용식을 향해 ‘갑과 을의 관계’를 술주정으로 풀었던 황태희가 야근 중에 만취한 구용식을 만나 취중진담을 펼치며 제 2라운드에 돌입했다.
7회에서 구용식은 구회장의 서자로 장여사, 형 용준, 친아버지 구회장에게 모두 외면당하는 등 아픈 상처를 감내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날 예정이다.
특히 실제로 맥주 한잔이 주량일 정도로 술에 약한 박시후는 리얼한 취중 연기를 위해 맥주 한 병을 원샷 한 채 촬영에 임해 관계자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입사를 포기하려는 태희의 손몪을 낚아채는 등 태희와 이상기류를 보인 박시후는 "용식은 사랑이 고픈 남자다. 좋은 여자를 만나면 큰 인물로 성장할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기도 해 앞으로 용식이 태희와의 만남을 통해 어떻게 변화할 지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한편 고주망태가 된 박시후를 질질 끌고 나오는 김남주의 코믹연기와 김승우의 깜짝 카메오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MBC ‘역전의 여왕’은 매주 월화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