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2009 MAMA 무대 사진 / 엠넷 제공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2010 ‘MAMA (Mnet Asian Music Awards)’가 ‘아시아 대표 음악 시상식’으로 탈바꿈한다.

지난 08년부터 한-중-일 동시 생중계를 비롯해 09년에는 아시아 주요 10개국 생중계를 통해 글로벌 시상식으로 거듭난 ‘MAMA’는 2010년 본격적인 ‘아시아 대표 음악 시상식’의 출범을 알리며 “그래미를 능가가는 아시아 뮤직 파워를 형성하겠다”는 야심찬 각오를 밝혔다.

오는 11월 28일 개최되는 2010 ‘MAMA’는 마카오 현지에서 개최된다. 이에 MAMA 측은 “문화에 개방적이며 엔터테인먼트 공연 인프라가 잘 구축된 마카오 개최를 통해 아시아 음악 팬들과 보다 가까이 소통할 수 있을 것. 한국 대중 음악이 아시아 시장을 선도하고 있기에 마카오 측 역시 이번 MAMA 유치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입장을 전했다.

MAMA의 마카오 개최를 통해 국내에 한정되어 있던 음반 시장의 확대, 아시아 교류를 통한 음악 자체의 양질의 성장, 콘텐츠의 수출, 관광 효과, 한국 브랜드 가치의 향상 등 아시아의 동반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소속사들은 자체적으로 해 오던 해외 진출에 대한 막대한 비용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 MAMA 출연만으로 해외 프로모션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이번 행사에 대한 욕심이 크다는 후문이다.

엠넷미디어 측은 “아티스트가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인 산업 시스템을 제공할 것. MAMA가 성공적인 아시아 축제로 정착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0 ‘MAMA’는 오는 11월 28일 마카오에서 ‘아시아 대표 음악 시상식’으로 새롭게 거듭나며 오는 28일 특별 생방송을 통해 후보작 발표 및 구체적인 심사 기준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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