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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주연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올 11월 초 개봉 확정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와이키키 브라더스> 임순례 감독의 2010년 신작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이 11월 초로 개봉을 확정했다. 더불어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은 제 15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관객들과 먼저 만날 예정이다.
김도연 작가의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은 홧김에 소 팔러 나온 노총각 시인(김영필)이 7년 만에 느닷없이 찾아온 옛 애인(공효진) 그리고 속을 알 수 없는 의뭉스러운 소(먹보)와 함께 떠난 7박 8일 여행기를 다루고 있다.
드라마 <파스타>로 20~30대 여성들의 워너비 배우가 된 공효진과 연극 무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김영필이 만나 보여 줄 신선한 조합이 벌써부터 눈길을 끈다. 영화 속에서 공효진과 김영필은 7년 만에 만난 옛 연인을 대하는 남녀간의 미묘한 심리를 세밀하게 표현해 관객의 공감을 한층 이끌어낼 예정이다.
또한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은 세 주인공이 함께 여행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전국 각지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영상과 노영심 음악 감독이 선사하는 풍성한 음악으로 올 가을 관객들의 감성을 채워줄 예정이다.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은 제 15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되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0월 10일, 12일, 13일 상영예정인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은 온라인 예매가 모두 매진되면서, 임순례 감독의 신작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특히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이 초청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거장 감독, 유명 배우의 신작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증명서>, 올리버 스톤 감독의 <월 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같은 쟁쟁한 작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에는 주연배우 공효진과 김영필이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라,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