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쥬니 / BH엔터테인먼트 제공


KBS 2TV '아이리스'(극본 : 김현준 조규원 김재은, 연출 : 김규태 양윤호)에서 NSS의 천재 컴퓨터 해커로 분해 요원들의 첩보 활동에 발 빠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양미정역의 배우 쥬니가 극 중 깜짝 가창력을 선보이며 네티즌들의 화제에 올랐다.

9회 방송에서 최승희(김태희 분)를 위한 단합 모임에서 양미정은 그룹 8Eight(에이트) 3집 수록곡인 ‘심장이 없어’를 불렀다. 마음 속 아픔을 드러내놓지 못하고 속으로 삭혀야만하는 승희의 현재 심정을 담은 이 노래를 애절한 보이스로 소화하며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 잡은 것.

승희의 현재 심정을 가장 잘 표현한 노래라는 제작진의 판단 하에 ‘심장이 없어’가 선곡되었고 이 장면에만 1시간 이상의 촬영시간이 소요되었다. 최근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은 쥬니는 1시간동안의 마라톤 촬영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흔들림 없는 열창으로 곡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스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촬영장 또한 애절한 쥬니의 보이스와 어울려 승희의 가슴절절한 아픔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한 분위기였다는 후문.

이와 같은 노력이 반영된 듯 이 장면이 방송되자마자 각 포털 사이트에서 쥬니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고 ‘심장이 없어’ 또한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쥬니가 부른 새로운 곡이 ‘아이리스’의 OST에 삽입될 예정이기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바쁜 촬영 스케쥴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쥬니는 지난 주 금요일 OST의 녹음을 마쳤다. 보컬출신의 출중한 실력으로 녹음도 단시간에 마쳤다. 아직 제목이 미정인 이 곡은 조만간 아이리스의 주요 장면에서 깜짝 공개 될 예정이며 이번 쥬니의 ‘아이리스’OST 녹음상황 또한 UCC로 제작되어 음원 공개와 함께 인터넷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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