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숙소에서 음주?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와인 즐겨

국내 최정상 걸 그룹 ‘소녀시대(Girl’s Generation)’가 마이클 잭슨 프로듀서로 유명한 테디 라일리(Teddy Riley)와 손잡고 세계 정복에 나섰다.

美 유니버설 뮤직 그룹을 통해 유럽, 남미 등 전 세계로 발매될 정규 3집 앨범 타이틀 곡 ‘더 보이즈(The Boys)’는 후렴구 반복의 일명 ‘후크송’을 과감히 탈피한 파워풀한 드럼 사운드와 리듬, 독특한 구성으로 어우러진 화음의 팝 어번 댄스 곡이다.

영어앨범 발매 전 日 아레나 투어를 거친 이들은 ‘소녀시대’란 이름을 문신으로 새긴 팬들과, 이유 없이 계속 울기만 했던 팬들, 어머니의 손을 잡고 디테일한 무대의상까지 따라 입고 온 아이와 백발의 할아버지 등을 보며 절로 힘이 났다고. 수영과 서현은 “오직 음악을 통해 무대 위에서 소통하는 한정된 공간이 아쉬웠어요”라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인터뷰가 끝날 무렵, 평소 멤버들간의 의견차를 어떻게 극복하냐는 물음에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라고 티파니는 말했다. 서현 또한 “평소 멤버들간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해요”라며 “최근엔 스마트폰에 채팅방을 개설해 수다를 떠는 것이 취미가 됐어요”라고 즐거워 했다.

또, 멤버들 모두가 성인이 됐으니 혹 숙소에서 ‘소주’는 마시지 않냐고 묻자 “(멤버들 모두 박장대소하며) 취기에 몸을 싣고 싶지는 않아요. 일정이 빡빡하니 오히려 그 시간에 잠을 청하는 게 낫죠.(웃음) 우리도 女子이기에... 좋은 카페에서 와인을 마시며 분위기 타고 싶거든요?!”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