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토그래퍼 이제성 민트스튜디오 mintst@mintstudio.com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의 여동생으로 알려지면서 데뷔 전부터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크리스탈. 팬들 사이에선 일명 ‘수정이’로 통하며 보다 친숙함으로 다가온 그녀가 이번 무대에서 강조한 스타일링은 바로 계단식으로 탈색한 파격적인 헤어스타일. 그 때문에 f(x)의 무대를 본 팬들은 더욱 열광한다. 

이번 미니앨범 <누 예삐오> 수록 곡 중 크리스탈이 가장 아끼는 곡은 바로 ‘Sorry(Dear. daddy)’다. “루나 언니와 듀엣으로 함께 불렀죠. 평소 아버지한테 철없이 행동했던 내용을 담은 솔직한 가사가 마음에 와 닿아서 그런지 애착이 많죠.”

언니의 유명세 덕보다는 스스로의 궤도에서 우뚝 서려는 의지가 내심 강했던 크리스탈. “언니보다 잘 하는 거요? 사실 그런 거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음… 키가 좀 더 커요.(웃음)” 이에 언니와 함께 활동중인 윤아와 닮은꼴이다 라는 말에, “느낌은 윤아 언니? 요목조목 따져보면 언니를 많이 닮았어요. 아무래도 자매니까 언니를 닮아야 하지 않을까요?”

가수 활동으로 학교 친구들의 일상이 그립지 않냐는 질문에, “오히려 친구들이 절 부러워하던걸요?(웃음) 틈틈이 스케쥴을 쪼개가며 학교도 다니고 있답니다.”

가수 외에 MC로도 다방면서 인정받고 있는 크리스탈의 또 다른 도전 분야는 바로 라디오 DJ다. “최근 일일 게스트로 라디오DJ를 경험했어요. 나름 재미가 쏠쏠해서 그 분야도 꼭 해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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