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토그래퍼 이제성 민트스튜디오 mintst@mintstudio.com


f(x)의 든든한 리더 빅토리아. 어렸을 적부터 무용을 전공한 탓에 타고난 유연성을 갖춘 그녀는 이번 ‘누 예삐오’ 무대에서도 시원시원한 발차기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팬들의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인터뷰 시작부터 동그랗게 큰 눈을 부릅뜨며 한국말을 잘해보려고 바둥바둥 애쓰는 모습이 너무 예뻤던 빅토리아. 그녀가 이번 앨범 중 가장 아끼는 곡은 다름 아닌 ‘서프라이즈 파티’다. 이유는 간단했다. 그 노래를 녹음 당시,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멤버들이 깜짝 파티를 열어 줬던 것.

데뷔한지 1년이 채 안되었지만 이젠 한국말도 제법 구사하는 빅토리아는 그룹 내 큰 언니이자 리더로서 책임 또한 막중했다고. “제 나이가 가장 많잖아요. 처음엔 어린 멤버들과 함께 어울리는 게 어색하고 부담스러웠어요. 리더로써 멤버들을 잘 챙겨주는 것도 있지만, 오히려 멤버들이 절 챙겨줄 때가 많아요(웃음)”

한국에서의 활동으로 중국 현지 반응이 어떤지 궁금했다. “인터넷을 통해 팬들이 안부 메시지나 홍보 등등 잊지 않고 해줘서 너무나 고마워요. 가족들도 그렇구요. 우린 아시아의 팝 댄스 그룹이잖아요?(웃음) 중국에서의 멋진 활약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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