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손예진X지창욱, 서로를 향한 극찬 "작품 전체를 꿰뚫는 힘" [PICK터뷰]

  • 에디터 조명현
    • 기사

    입력 : 2026.10.01 12:24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에서 함께한 손예진과 지창욱이 서로를 극찬했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사진 : 넷플릭스 제공

    지난 9월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캔들’의 조씨부인 역을 맡은 손예진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스캔들’은 조씨부인(손예진)과 조원(지창욱)이 벌이는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희연(나나)의 이야기다. 손예진과 지창욱은 오랜 연모와 복잡한 욕망으로 얽힌 두 인물을 연기했다.


    손예진은 지창욱에 대해 “에너지가 좋고 표현력이 아주 좋은 배우”라고 말했다. 이어 “디테일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짧게 던지는 대사가 작품 전체를 꿰뚫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다”라며 “작품을 똑똑하게 읽고 자신이 가진 것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앞으로 보여줄 연기도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이 마주하는 장면은 작은 표정과 호흡만으로도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야 했다. 손예진은 “한 장면에서도 표정과 말투, 호흡으로 여러 감정을 보여줘야 했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이 크게 달라질 수 있었다”라며 “배우에게 열려 있는 작업이라 좋으면서도 불안했고,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긴 테이크로 이어지는 촬영에서는 상대의 연기가 중요한 자극이 됐다. 손예진은 “집에서 대사를 외우고 준비해 가도 상대 배우를 만나는 순간 다른 에너지가 부딪힌다”라며 “조원의 표정이 입체적이라 그걸 보며 나오는 반응도 달라졌다. 서로 계속 밀고 당겨야 해서 호흡이 중요했고, 끝나면 진이 빠졌다”라고 돌아봤다.


    앞서 지창욱 역시 인터뷰에서 손예진과의 작업을 두고 “유난히 준비를 많이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어느 한쪽이 뒤처지면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후배이지만 동료로서 부끄럽고 싶지 않았다”라며 “고생했지만 잘 버텼고, 그만큼 장면에도 긴장감이 표현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로의 연기에 집중하며 쌓아 올린 호흡이 두 인물의 복잡한 관계를 완성했다.


    한편, 손예진과 지창욱이 열연한 ‘스캔들’은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손예진X지창욱, 서로를 향한 극찬 "작품 전체를 꿰뚫는 힘" [PICK터뷰]
    손예진X지창욱, 서로를 향한 극찬 "작품 전체를 꿰뚫는 힘" [PICK터뷰]

    최신 이슈기사

    • Copyrights ⓒ 픽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