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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조부 친일 논란' 하영, 결국 '엿사랑' 인터뷰 취소…"너른 양해 부탁"

  • 에디터 이우정
    • 기사

    입력 : 2026.08.11 15:33

    친일파 후손 논란에 휩싸인 하영이 결국 '이런 엿같은 사랑' 인터뷰를 취소했다.
    사진: 픽콘DB
    사진: 픽콘DB
    11일 넷플릭스 '이런 엿같은 사랑' 측이 "오는 14일 예정된 하영 배우 인터뷰는 부득이하게 취소되었다.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알렸다.

    앞서 하영은 KBS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4대째 의사 집안 이력을 자랑하며 "증조부가 한양에서 서양 의학 전문 의원을 가장 먼저 여신 분 중 한 분"이라며 "일본에서 의학 공부를 하신 후 한양 최초 양의원을 개원하셨고 고종 황제를 진료하셨다"라고 말했다.

    이후 일각에서 하영의 증조부가 친일 인사 '안상호'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고, 이에 지난 10일 소속사 측은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인 것은 맞지만 친일 행각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 가운데 안상호가 이완용, 민영기, 조진태 등이 속한 친일 단체 '대정친목회' 소속이었음이 밝혀졌고, 11일 오전 소속사는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소속사는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하여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의도치 않게 논란이 빚어진데 대해 배우 본인은 마음이 매우 무거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영은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을 통해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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